제주도 태풍의 무서움을 알았습니다
- 쏠메 일상/일상 스토리
- 2019. 10. 1. 09:33
제주도 태풍의 무서움을 알았습니다
제주도에 온지도 어언 8개월차에 접어드네요!
마냥 행복하고 한적하고 아름다움만 느낄 줄 알았던 제주도가
요즘 들어선 꽤나 무섭고 또 야박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.
물론 좋은게 더 많지만 소수 안좋은 점들이 계속 생기다보니 이게 차츰 쌓이면....;;
제주도는 섬이라 태풍이 오면 위험하다... 라는 말을 입도전부터 참 많이 들었습니다.
하지만 전 어릴때는 부산 해운대에서 살았기에 딱히 태풍에 대한 위험성을 크게 못느꼈는데요,
제주도는 역시나 뭔가가 틀리긴 틀리다는걸 몸으로 느껴지네요!
가장 무서웠던건 섬인지라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였죠.
제주도 태풍이 왜 무섭냐면,
첫째, 바람이 정말 어마무시합니다. 보라카이가 보라:바람, 카이:방패 라는 뜻인데 실제로 여행다녀왔을때
그렇게 심하다는 느낌의 바람을 못느꼈어요.
오히려 제주도가 바람이 더 심해요 ㅡㅡ;;
둘째, 비의 양이 어마어마합니다.
한번 비 내렸다하면 지붕이 뚫릴 기세로 내리죠. 그나마 다행인건 모든 물이 땅속으로 그대로 스며들어가
범람을 하거나 하는등의 문제는 없다는 것!
셋째, 한적한 도로와 또 한적한 가로등!
제주도엔 큰 도로변에도 가로등이 별로 없습니다. 그래서 태풍 불때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 날이면
절대 밤운전을 할수가 없을 정도에요.
거기다 한적한 도로탓인지라 차들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데 보통 겁나는게 아니죠ㅠㅠ
제주도 태풍이 지금 또 하나 올라오고 있죠!?
제 상식선에선 절대 이해할 수 없는 태풍들이 연달아 몰아치고 있는데요,
어떻게 이렇게 올 수가 있을까....흠~ 자연적으로?? 글쎄요...
아무튼 또 다시 저는 제주도에 오는 태풍을 견디기 위해 집안 여기저기 정리를 해야할듯 합니다ㅠㅠ
이젠 지긋지긋 합니다... 제주도 태풍 ㅠ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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